스타벅스 선불카드 선물로 받아서 가지고 계신분 많으시죠? 저도 찾아보니 한 개 있네요… 스타벅스 카드에 잔액이 남아 있다면, 지금이 환불받을 기회입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5월 26일, 선불카드 잔액 환불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6월 1일부터 14일까지 딱 2주간, 충전 금액을 얼마나 썼는지와 무관하게 조건 없이 전액 환불이 가능해집니다. 오늘 발표된 따끈한 소식, 핵심만 정리해드립니다.
왜 갑자기 환불 기준을 바꿨나 — 탱크데이 논란
이번 조치는 최근 불거진 이른바 ‘탱크데이(Tank Day)’ 논란의 직접적인 여파입니다.
탱크데이란 스타벅스 직원들이 고객 음료에 세정제 등 이물질을 탱크에 넣었다는 의혹으로 시작된 사건입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담당 임원과 손정현 당시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즉각 해임하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5월 26일에는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 재차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불매 운동에 나선 소비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스타벅스 선불카드를 환불받으려고 보니, 기존 규정상 충전 금액의 60% 이상을 써야만 잔액 환불이 가능했던 겁니다.
쓰기도 싫은 스타벅스 카드를 억지로 써야 환불받을 수 있다는 아이러니한 상황. 여기에 고객들이 쌓아둔 미사용 충전금으로 스타벅스가 수백억 원의 이자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까지 더해지며 여론이 크게 악화됐습니다.
바뀐 환불 기준, 정확히 뭐가 달라졌나
기존: 최종 충전 잔액의 60% 이상을 사용한 경우에만 나머지 잔액 환불 가능
변경: 6월 1일 ~ 6월 14일, 사용 비율 조건 없이 잔액 전액 환불 가능
단, 이 기간이 지나면 다시 기존 60% 규정으로 돌아갑니다. 영구적인 변경이 아니라는 점, 꼭 기억해두세요.
어떻게 환불받나 — 신청 방법
가장 간편한 방법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입니다.
앱 → 스타벅스 카드 → 환불 신청 메뉴로 들어가면 됩니다. 신청 후 7영업일(주말·공휴일 제외) 이내에 환불이 완료됩니다.
매장 방문 환불도 가능합니다. 단, 매장에서는 앱에 등록되지 않은 무기명 실물 카드에 한해서만 현금 환불이 진행됩니다. 앱에 등록된 카드라면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게 맞습니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탈퇴를 원하는 경우에는, 매장에서 무기명 실물 카드로 잔액을 전액 이전한 뒤 즉시 탈퇴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 환불 신청 기간: 2026년 6월 1일(월) ~ 6월 14일(일)
- 신청 방법: 스타벅스 모바일 앱 (앱에 등록된 카드 기준)
- 처리 기간: 신청 후 7영업일 이내
- 매장 환불: 무기명 실물 카드에 한해 가능
- 충전 한도 제한: 환불 기간 중 일부 카드 편의 기능 및 충전 한도가 제한적으로 운영됨
- 취소 불가: 환불 신청 후 카드사 변경은 불가
마치며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번 한시적 완화 조치 이후에도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환불 규정 자체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와도 관련 규정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영구적인 규정 변경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 스타벅스 카드에 잔액이 있고 환불을 고려 중이라면, 6월 1일을 놓치지 마세요. 기회는 2주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