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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1600만 돌파, 역대 흥행 2위까지 단 26만 명 차이

영화 관객 수가 1600만을 넘었다는 건 단순히 많이 봤다는 말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 정도면 특정 팬층을 넘어 대중적으로 계속 퍼졌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는 흥행 숫자만큼이나 왜 오래 갔는지가 궁금한 작품입니다.

흥행 기록 볼 때

  • 역대 순위와 남은 격차
  • 초반 화제성과 장기 흥행 요인
  • 비슷한 흥행작과 비교할 지점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2026년 4월 5일 개봉 61일째 되는 날, 누적 관객 16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역대 한국 영화 흥행 3위에 오른 가운데, 2위 ‘극한직업'(1626만 명)과의 격차는 이제 단 26만 명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기록 — 개봉 61일, 1600만 돌파

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61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60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흥행사를 새로 썼습니다. 5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오전 기준 누적 관객 160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Herald Corp

쇼박스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관객이 영원한 ‘왕사남’의 벗이 되기까지 광천골로 찾아와주신 발걸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념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습니다. Khan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현황

이로써 ‘왕과 사는 남자’는 한국 영화 역사상 1600만 관객을 넘어선 역대 세 번째 작품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Herald Corp

현재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는 이렇습니다.

순위영화관객 수
1위명량 (2014)1,761만 명
2위극한직업 (2019)1,626만 명
3위왕과 사는 남자 (2026)1,600만 명↑ (상영 중)

현재 역대 흥행 2위인 ‘극한직업'(1626만 명)과의 격차는 단 26만 명.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역대 흥행 순위가 바뀔 것으로 전망됩니다. Hankyung

또한 누적 매출액은 1543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매출 기록도 함께 세웠습니다. Khan


폭풍 같은 흥행 발자취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여정을 돌아보면 그야말로 기록의 연속이었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2월 4일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하며 파죽지세의 행보를 보였습니다. 개봉 31일째인 3월 6일 1000만 관객을 달성하며 흥행 엔진을 가열했고, 이후 50일째인 3월 25일 1500만 고지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Herald Corp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관객 수 3위, 역대 한국 개봉 영화 매출액 1위, 2020년대 한국 개봉 영화 흥행 1위, 역대 3번째 1500만 관객 돌파 영화, 역대 7번째 월드와이드 1억 달러 돌파 한국 영화 등 수많은 기록을 연달아 세웠습니다. Namu Wiki


관객 100명 중 8명은 N차 관람객

흥행의 질도 높습니다.

CGV 집계에 따르면 두 번 본 관객은 전체의 5.2%, 세 번 이상 관람한 관객은 3%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관객의 8.2%가 두 번 이상 영화를 본 기록입니다. ‘왕사남’의 세 번 이상 관람 비율 3%는 역대 천만 영화 중 ‘서울의 봄'(2023)과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와 함께 공동 1위 기록입니다. Khan

CGV 관계자는 “‘왕사남’은 전 연령대에서 비교적 고르게 관람이 이뤄지며 대중적인 확산력을 보이는 동시에, 반복 관람의 수요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며 “작품의 정서적 여운과 배우, 서사에 대한 선호가 몰입도 높은 관객층을 만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Khan


어떤 영화인가?

2026년 2월 4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장항준 감독의 6번째 장편 연출작입니다. 조선 제6대 국왕 단종과 호장 엄흥도의 이야기를 각색하여 다룬 사극 영화입니다. Namu Wiki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가 폐위된 뒤 강원도 영월에 유배된 시기, 광천골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 등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냈습니다. Hankyung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이 보여준 소박하면서도 묵직한 연기와, 단종의 쓸쓸함을 처절하게 그려낸 박지훈의 호연은 관객들에게 깊은 정서적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역사적 사실이라는 ‘스포일러’에도 불구, 인물들의 정서적 교감에 집중한 것이 대기록의 원동력으로 분석됩니다. Herald Corp


침체한 한국 영화계를 깨운 한 편

2020년대 코로나19의 유행으로 한국 영화계는 침체에 빠졌고, 팬데믹이 끝난 이후에도 침체기에서 회복되지 못했습니다. 2025년에는 천만 관객 영화가 단 한 편도 나오지 않았고 일본 애니메이션과의 경쟁에서 패배할 정도로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이런 상황에서 개봉한 영화였습니다. Namu Wiki

이 영화는 한국 관객들이 그간 ‘작품성을 갖춘 감동’에 목말라 있었으며 ‘왕과 사는 남자’가 그러한 수요에 제대로 부응했음을 알리는 지표가 됐습니다. Namu Wiki


부가 콘텐츠도 대박 — 각본집·OST까지

영화 밖에서도 ‘왕사남 신드롬’은 계속됩니다.

장항준 감독이 참여한 각본집은 예약 판매 단계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라 출판 전부터 4쇄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전미도가 연기한 궁녀 매화의 감정을 담은 발라드곡 ‘벗’이 지난 3일 발매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Khan

또한 ‘왕사남’ 신드롬으로 인해 박지훈의 주연작인 ‘약한영웅’이 덩달아 역주행했으며, 같은 계유정난 시기를 다룬 영화 ‘관상’도 한국 넷플릭스 영화 순위 Top 10에 다시금 올랐습니다. Namu Wiki


극한직업 2위 추월, 가능할까?

평일 5만~6만여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왕과 사는 남자’는 이번 주말 20만여 명을 상회하는 관객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Maxmovie 현재 26만 명 격차를 감안하면 이번 주 안에 역대 2위 등극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다만 1위 ‘명량'(1761만 명)까지는 아직 160만 명 이상 차이가 남아 있어, ‘명량’ 기록 갱신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은 당분간 ‘명량’이 지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마무리 — 한국 영화의 부활을 알린 대기록

이례적인 대흥행은 감성적인 영화라고 해서 전부 부정적인 의미의 신파가 아니며, 잘 만들 경우 여전히 가장 많은 대중을 끌어올 수 있는 장르임을 입증하는 자료가 됐습니다. Namu Wiki

침체에 빠졌던 한국 영화계에 ‘왕과 사는 남자’가 던진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좋은 이야기, 좋은 배우, 그리고 진심이 담긴 연출 —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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